1.요코하마
투수진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서 코조노 켄타가 1군 데뷔전을 치릅니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2군에서 실력을 쌓아온 코조노는 개막전에서 9이닝 2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이미 2군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가 팀이 기다려온 우완 투수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상대로 단 1점에 그친 요코하마 공격은 특히 테이블 세터들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등 타선의 부진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불펜진이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습니다.
2.주니치
강력한 투수진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선 주니치 드래곤즈는 마ㅆ바 타카히로가 시즌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3.28로 1승 4패를 기록한 마ㅆ바는 5이닝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지난해 요코하마와의 홈 3연전에서는 5-6이닝을 던졌지만, 2년 전 하마스타를 상대로 4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는 등 돔구장 밖에서는 무너지는 투수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나카타 쇼의 3타점이 공격의 전부였던 주니치의 타선은 테이블 세터에 이어 4번 타자의 득점이라는 공식을 고수했습니다. 팀의 젊은 선수들이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일 것입니다.
3.분석
전날 준이치의 득점은 모두 테이블 세터와 나카타의 방망이가 만들어낸 득점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투구에 사활을 거는 팀의 공식입니다. 고노자와 마ㅆ바이마가 있어 이 경기는 타격전이 될 수도 있지만, 불펜 싸움이 된다면 준이치가 유리합니다. 투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