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데이' 한국 거친 외인 투수 3명, 나란히 ML 호투

'KBO 데이' 한국 거친 외인 투수 3명, 나란히 ML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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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역수출 데이라 부를 만하다. KBO리그를 거친 세 명의 오른손 선발투수가 모두 호투를 펼쳤다.
 

주인공은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 앨버트 수아레스(35, 볼티모어 오리올스),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이들은 이날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페디는 캔자시스티 로열스전, 수아레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전, 라이블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나섰다.

또 이들은 이날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승리를 따낸 것은 페디 뿐이나, 수아레스와 라이블리도 호투를 펼친 것.

우선 페디는 이날 5 2/3이닝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에 페디는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무실점 투구로 첫 승을 거뒀다.
 

앨버트 수아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수아레스는 상대 팀 에이스 파블로 로페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으며, 5 2/3이닝 무실점 4탈삼진 역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으나, 이날 동시에 출격한 KBO리그 출신 3명의 선발투수 중 가장 뛰어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벤 라이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라이블리 역시 비록 유일하게 실점했으나, 5이닝 3피안타 2실점 7탈삼진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3명의 투수 중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았다.

페디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지난해 KBO리그 MVP를 수상한 투수. 첫 3경기에서 고전했으나, 이날 마침내 첫 승을 수확했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를 이뤘다. 복귀 후에도 강속구를 자랑하고 있다.

이어 라이블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역시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후 지난 2022년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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