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호 아치' 샌디에이고, 9-4→9-10 '대역전패'

'김하성 4호 아치' 샌디에이고, 9-4→9-10 '대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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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되는 완디 페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좋은 타격감을 자랑 중인 김하성(29)이 시즌 4호 대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구원진이 무너지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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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디에이고는 경기 종반까지 뛰어난 타격을 자랑하며 8회 공격까지 9-4로 앞섰다. 김하성도 3회 2점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경기가 열린 곳은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 샌디에이고는 7회 2사 후 4점의 리드 상황에서 올린 마쓰이 유키가 무너지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마쓰이는 8회 9-4로 앞선 상황에서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완디 페랄타가 헌터 굿맨에게 3점포를 얻어맞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페랄타는 곧바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9-9가 되는 적시타와 패스드볼이 이어졌다. 순식간에 동점이 된 것.
 

역전 적시타를 때린 엘리아스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샌디에이고는 스티븐 코렉이 엘리아스 디아즈에게 역전 1타점 2루타까지 맞았다. 9-4의 경기가 9-10으로 뒤집힌 것.

허무하게 역전을 당한 샌디에이고는 9회 공격에서 무기력한 삼자범퇴를 당하며 5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김하성의 시즌 4호 홈런도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38와 4홈런 17타점, 출루율 0.339 OPS 0.77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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