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컴페리즌' 콴, '정확성↑+여기에 파워까지?'

'이정후 컴페리즌' 콴, '정확성↑+여기에 파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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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정후의 컴페리즌으로 꼽히고 있는 외야수 스티븐 콴(2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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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360과 3홈런 11타점 27득점 45안타, 출루율 0.403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또 콴은 볼넷 8개를 얻는 동안 삼진이 11개에 불과할 만큼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 2년에 비해 장타 생산 능력도 확연하게 좋아졌다.

콴은 지난 2년간 11홈런에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서 3개를 때렸다.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아 만개한 기량을 펼치고 있는 것.

이는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일까지 20승 10패 승률 0.667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콴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뛰어난 컨택과 선구안을 자랑했다. 2021년 더블A와 트리플A 77경기에서 타율 0.328와 36볼넷-31삼진을 기록했다.

이러한 컨택과 선구안이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 콴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22년 62볼넷-60삼진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지난해에는 컨택 쪽에서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기도 했으나, 선구안에는 문제가 없었다. 70볼넷/75삼진. 비율이 1대1에 가깝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컨택과 선구안을 무기로 정상급 외야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콴. 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아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한 모습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이정후 역시 볼넷/삼진 비율에서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까지 10볼넷/10삼진으로 오히려 콴보다 비율이 좋다. 삼진이 적은 것은 매우 좋은 신호.

단 이정후는 배럴 타구 생산 능력과 스윗스팟에 맞히는 능력에서 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 현재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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