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7번 홀 버디 나올 때마다 1000달러씩 기부…‘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특별한 채리티

CJ, 17번 홀 버디 나올 때마다 1000달러씩 기부…‘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특별한 채리티
에볼스포츠 댓글 0 조회 502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 달러·131억 원)은 2017년부터 PGA 투어 더 CJ컵을 개최해 온 CJ그룹이 올해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인 대회다. CJ는 바이런 넬슨과 10년 장기 계약을 맺으며 PGA 투어 후원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1944년 댈러스의 지역 대회로 시작한 바이런 넬슨은 1968년 PGA 투어로 편입되며 이때부터 텍사스 출신의 PGA 투어 통산 51승의 레전드 바이런 넬슨(1912~2006)의 이름을 대회명에 넣었다. PGA 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8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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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런 넬슨은 103년 역사의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이 주최한다. 이 단체는 댈러스 지역에서 활동하며 성공한 비즈니스맨 600명 정도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는 댈러스 세일즈맨쉽 클럽 회원들을 주축으로 12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대회를 빛내고 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골프 경기 그 이상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PGA 투어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대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특별한 경험들을 지역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현역, 퇴역군인 및 참전용사에게 매일 2개의 무료 티켓을 제공하고 있고, 7번 홀에 세워진 특별한 밀리터리 아웃포스트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가 열린 5일(한국시간) 대회장은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은 자선 기관 ‘모멘터스 인스티튜트’를 운영하며 어린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지역 사회가 건강한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원 활동을 펼친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은 모멘터스 인스티튜트와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홍보하고 5월 ‘정신 건강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대회 주간 내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장에 ‘정신 건강 강화’를 강조·홍보하기 위한 사진 부스(Mental Health Fore All photo Opportunity) 등 이벤트 존을 마련해 정신 건강에 대한 갤러리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초록색은 정신 건강을 상징하는 색으로, ‘그린 아웃 데이’로 이름 붙여진 현지 시간 토요일 3라운드에는 팬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초록색의 옷과 장신구를 착용해 정신 건강 강화를 지지하는데 함께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앞서 주최사는 선수들에게 대회 주간 내내 초록색 리본을 달거나 착용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3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은 캐디빕 뒷면에 정신 건강을 유지, 강화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의 토너먼트 디렉터인 존 드라고는 “어린이, 가족, 지역사회의 정신 건강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 토너먼트의 핵심 가치”라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3라운드 ‘그린 아웃 데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CJ그룹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대회 17번 홀에서 선수들이 버디 혹은 그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할 때마다 버디 1개 당 1000달러(135만 원)를 적립해 모멘터스 인스티튜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부금은 2031년까지 100만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의 정신 건강 강화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멘터스 인스티튜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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