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침공러시아발라루시,파리올림픽개막식출전불

우크라이나침공러시아발라루시,파리올림픽개막식출전불
스포츠팀장 댓글 0 조회 693
2403200819027342.pngIOC 깃발. 러시아, 벨라루시 선수들도 이 깃발을 달고 파리올림픽에 나서리라 전망된다.

2년 동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 이를 두둔한 벨라루시가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은 19일 “러시아, 벨라루시 선수들이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나서지 못하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7월26일 열린다. IOC는 “다만 이들 국가 선수 중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들은 중립국가 선수로 올림픽에는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러시아 선수 한명, 벨라루시 7명이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이들이 대회에 나서도 국가명,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하지 못한다.

IOC는 러시아가 오는 9월 자국에서 우정 게임즈(riendship Games)를 유치하려는 계획에 대해 “국가가 스포츠를 정치화하기 위한 냉소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우정 게임즈뿐만 아니라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도 준비하고 있다. IOC는 “올림픽 헌장을 야만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우정 게임즈는 1984년 미국 LA 올림픽을 보이콧한 당시 소비에트 유니온과 8개 국가들이 조직한 행사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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