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10개' 3년 전 NL 신인왕, '첫 이주의 선수' 영광

'2루타 10개' 3년 전 NL 신인왕, '첫 이주의 선수' 영광
에볼스포츠 댓글 0 조회 186

조나단 인디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2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 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조나단 인디아(28, 신시내티 레즈)가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각) 인디아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앞서 인디아는 지난 2021년 7월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전까지 이주의 선수나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경험은 없다.

인디아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39와 홈런 없이 5타점 8득점 14안타, 출루율 0.613 OPS 1.536 등을 기록했다.
 

조나단 인디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 없이 안타 14개. 하지만 2루타가 무려 10개. 이에 OPS가 1.563에 달하는 것. 갭파워 히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삼진은 단 3개만 당했다.

특히 인디아는 7경기에서 모두 2루타를 기록했다. 또 7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히트. 2루타를 2개 이상 기록한 경기도 3차례에 달한다.

이에 인디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0 출루율 0.356 OPS 0.710에서 타율 0.278 출루율 0.381 OPS 0.791 등으로 상승했다.
 

조나단 인디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4년 차의 인디아는 지난 202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자. 이후 2년 동안 타격으로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볼넷/삼진 비율이 상당히 좋아지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52볼넷/109삼진에서 40볼넷/63삼진으로 개선됐다.

또 지난해까지 2루 수비에서 마이너스 OAA를 나타냈으나, 지난 1일까지 2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수비가 개선되며 신시내티 내야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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