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뛰어넘는 '유럽 1% 공격수'를 놓치다니!...'황희찬 경쟁자' 될 뻔한 사연

홀란드 뛰어넘는 '유럽 1% 공격수'를 놓치다니!...'황희찬 경쟁자' 될 뻔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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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것이다.



울버햄튼은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것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위기를 겨우 넘겼다. 전반기 동안 프리미어리그(PL) 15경기에서 2승만 거두며 강등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브루노 라즈 감독은 경질됐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겨울 동안 부랴부랴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하면서 간신히 11승 8무 19패로 시즌을 13위라는 순위로 마무리했다. 

쿠냐와 함께 울버햄튼의 영입 1순위였던 후보가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요케레스다. 스웨덴 출신 요케레스는 당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소속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 코벤트리 시티로 완전 이적을 했는데, 이때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1-22시즌 47경기에서 18골을 넣더니, 그 다음 시즌에는 50경기에서 22골을 몰아쳤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도 울버햄튼은 요케레스 영입에 신경을 기울였지만, 실패로 끝났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울버햄튼이 요케레스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안했지만, 당시 제프 시 회장이 해외에 있던 탓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스포르팅이 끼어들어 2천만 유로(약 290억 원)를 제안했고, 추가로 득점에 대한 400만 유로(약 57억 원)를 제시했다. 여기에 울버햄튼은 FFP 문제로 많은 영입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요케레스를 품은 스포르팅은 완벽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요케레스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39경기에서 무려 36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페이스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엘링 홀란드의 34경기 29골도 능가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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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것이다.

이미 여러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과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가 대표적이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를 순순히 보내줄 생각이 없다. 바이아웃 조항만 무려 1억 200만 파운드(약 1730억 원)로 설정했다.

요케레스를 일찍 품지 못한 것이 아쉬울 울버햄튼. 비록 황희찬과 쿠냐, 페드루 네투까지 이번 시즌 제 역할을 다해주며 리그 9위까지 끌어올렸지만, 네투는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이 유력하고 모두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그의 완벽한 능력은 유럽 공격수 1%에 든다. 전성기의 요케레스를 스포르팅은 저렴한 가격에 데려왔고, 그를 판매한다면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울버햄튼이었다면 어떻게 될 수 있었을지 고민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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