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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중 어느 팀이 영광을 차지할까?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가진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는 지난 준결승전에서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다는 평가. 하지만 공은 둥글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단판 승부다. 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에 대해 슈퍼 컴퓨터는 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실시한 슈퍼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확률이 높게 나온 것.
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확률은 55.6%로 나타났다. 반면 도르트문트의 우승 확률은 21.4%에 불과했다. 이는 90분 내 우승 확정 확률.
또 90분 이후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고려할 경우, 67.4%와 32.6%로 나타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포함해 8승 4무로 단 한 차례의 패배도 당하지 않았다. 또 최강이라는 맨체스터 시티까지 꺾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 역시 예선에서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한 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PSG를 꺾으며 기세가 크게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토니 크로스와 마르코 로이스. 독일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도 큰 주목을 받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어느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