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 5월의 선수, 투수, 신인을 휩쓴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와 루이스 힐(26)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선발투수 루이스 힐의 6이닝 무실점 역투, 애런 저지의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 1볼넷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시즌 43승 19패 승률 0.694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질주했다. 7할 승률 고지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 앞으로 2승만 더 거두면 된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오른 저지는 시즌 19호 2루타 포함 3출루를 기록했다. 저지는 1-0으로 앞선 3회 2타점 2루타로 활약했다.
저지는 이달 나선 3경기에서 타율 0.667와 출루율 0.769 OPS 1.991 등으로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5월의 기세를 잇고 있는 것.
이에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93와 21홈런 49타점 44득점 65안타, 출루율 0.422 OPS 1.084 등을 기록했다.
또 선발투수로 나선 힐은 6이닝 동안 88개의 공(스트라이크 53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힐은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99에서 1.82로 낮췄다. 또 최근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월까지 단 1승과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힐. 하지만 힐은 이날까지 12경기에서 69 1/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와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힐에 이어 오른 뉴욕 양키스 구원 토미 케인리와 이안 해밀턴이 홀드를 가져갔다. 9회를 막은 루크 위버는 점수 차 때문에 노 디시전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