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전 세계 축구선수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CBS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전 세계 축구 선수 랭킹 TOP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20위에 올리며 “지난 수 년 동안 토트넘의 영입 중 손흥민만큼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된 뒤 17골-10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3번째 10-10클럽에 가입했다.
또 손흥민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라며 “토트넘과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됐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성한 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또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한국 축구대표팀에서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로 평가 받으며, A매치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TOP1~3을 차지했다. 최고의 자리에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가 올랐다.
이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이 2~3위에 자리했다. 또 엘링 홀란드와 로드리가 4~5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TOP5를 구성한 것.
계속해 해리 케인, 케빈 더 브라위너, 필 포든, 모하메드 살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6~10위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는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