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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차전에서 크게 패한 보스턴 셀틱스가 2023-24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을 5차전에서 끝낼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정상 출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파이널 5차전을 앞두고 포르징기스 출전에 대해 보스턴 조 마줄라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르징기스는 18일 열리는 5차전에 제한 없이 출전할 예정. 이는 포르징기스가 정상 가동된다는 것을 뜻한다.
앞서 포르징기스는 지난 파이널 1, 2차전에 출전해 각각 21분과 23분을 뛰었다. 각각 20득점 6리바운드와 12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포르징기스가 나선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후 보스턴은 3차전까지 잡아냈으나, 4차전에서 크게 패했다.
시리즈 3승 1패로 다시 홈구장 TD 가든으로 돌아온 보스턴. 부상 중인 포르징기스가 정상 가동될 경우, 보스턴의 승리 가능성은 크게 상승한다.
신장 221cm의 포르징기스는 존재 자체만으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골밑 플레이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 이는 보스턴에 큰 힘이 된다.
보스턴은 이미 1~3차전 승리로 역대 최다 18회 우승을 확정 지었다는 평가. NBA 7전 4선승제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는 리버스 스윕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156차례의 3승 무패에서 3승 4패가 된 일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156승 무패. 여기에 3, 4차전에 결장한 포르징기스까지 돌아오는 것이다.
댈러스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소식. 지난 4차전에서 122-84로 크게 승리했으나, 이날 완전체 보스턴을 원정에서 꺾을 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포르징기스의 복귀가 보스턴의 역대 최다 18회 우승을 확정 지을지, 지난 4차전에서 기사회생한 댈러스의 반격이 계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