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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계약을 노리고 있는 코빈 번스(30,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투수 파워랭킹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투수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번스가 1위에 올랐고, LA 다저스에서는 2명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경기에서 18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막전에서 6이닝 1실점 11탈삼진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고, 지난 10일에는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첫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1년을 연상케 하는 성적. 번스는 이번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간다. 이에 사이영상급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2위에는 연장 계약 후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잭 윌러가 올랐다. 번스와 윌러는 지난 2021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경쟁했다.
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잭 갤런이 3위에 자리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타릭 스쿠발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LA 다저스 이적 후 대형 계약까지 체결한 글래스노우는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14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계속해 6~10위에는 파블로 로페즈, 야마모토 요시노부, 로넬 블랑코, 개럿 크로셰, 콜 레이건스가 이름을 올렸다. 블랑코는 시즌 첫 노히트 게임의 주인공이다.
특히 LA 다저스와 12년-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는 서울시리즈의 부진을 딛고 최근 2경기에서 10이닝 무실점 13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