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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완성됐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탈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이 모두 퇴장했다.
결승 진출을 노리는 4팀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 8강전이 열리기 전의 예상과는 조금 다른 대진이 만들어졌다.
도르트문트와 PSG,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4강전. 독일 분데스리가 2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팀, 프랑스 리그1 1팀이다.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이 8강전에서 패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2차전에서 파상공세를 퍼붓고도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8강에서 마감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 2명은 모두 4강에 올랐다.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모두 8강 2차전에 교체 출전해 팀의 4강 진출을 도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팀을 가리는 4강전은 오는 5월에 열린다. 5월 1일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2일 PSG와 도르트문트가 1차전을 가진다.
또 PSG와 도르트문트가 8일,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9일 2차전을 앞두고 있다. PSG와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한 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이후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