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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 후보 LA 다저스 타선을 이끄는 공포의 1-2-3번 트리오가 메이저리그 첫 주 타자 파워랭킹 TOP10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개막 첫 주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에는 유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오히려 더 뛰어난 타격 성적을 내고 있는 무키 베츠(32)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35)이 4위, 오타니 쇼헤이(30)는 7위에 자리했다. LA 다저스 타선을 이끄는 1-2-3번 타자가 1위, 7위, 4위에 선정된 것.
이 가운데서도 베츠의 활약은 독보적이다. 총 9경기에서 타율 0.485와 5홈런 11타점 14득점 16안타, 출루율 0.595 OPS 1.686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안타,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32세에 외야에서 내야로 포지션을 변경한 타자가 놀라운 성적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어 프리먼은 9경기에서 타율 0.375와 1홈런 7타점, 출루율 0.500 OPS 1.031 등으로 LA 다저스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다.
계속해 LA 다저스 1-2-3번 트리오 중 가장 부진한 오타니는 지난 4일 시즌 첫 아치를 그리며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는 후안 소토가 2위에 올랐고, 바비 위트 주니어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6위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올랐고, 8위부터 10위에는 거너 헨더슨, 코리 시거, 마이크 트라웃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