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장소도 못 구했다...FIFA, 북한에 몰수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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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23:50						
					
				| 북한과 일본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 
몰수패 위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24일 “북한축구협회는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를 수 없다고 발표했다”면서 “해당 사안은 FIFA 월드컵 예선전을 위해 사무국에 보고됐다. 북한은 대체 홈 경기장이 없다. 경기를 연기할 일정도 마땅치 않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몰수패 선언이다. 북한은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0-1로 패배한 바 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경기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4일 북한 여자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를 중립 경기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치른 바 있다. 당시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로 경기장이 급히 바뀐 바 있다.
또 한 번의 일방적인 연기 요청했으나 이번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북한은 6월에도 시리아 미얀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다시 경기장 변경 요청을 하기는 쉽지 않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북한이 일본과의 예선 홈 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 불가피한 상황으로 제3의 장소에서 중립 지역에서 경기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은 지금까지 아시아 예선 B조에서 3경기를 치러 단 1승만을 거두었다. 북한은 1966년과 2010년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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